셀트리온, 1분기 영업이익 1165억…전년 대비 30% 증가

입력 2018-05-09 14:30  

셀트리온은 올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450억원, 영업이익 1165억원(영업이익률 47.5%)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와 30.3% 증가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의 유럽 점유율 확대 및 미국 판매 증가, 지난해 4월 유럽에서 출시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 호조에 의한 것이다.

1분기 매출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52%와 23%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25%는 의약품위탁생산(CMO) 매출이었다.

셀트리온은 수익성 증대의 요인으로 램시마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트룩시마의 판매 확대를 꼽았다. 지난해 1분기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45.5%였다. 수율 개선으로 인한 원가경쟁력 확보,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의 현금성 자산은 2017년 말 5579억원에서 2018년 1분기 말 6095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차입금은 830억원에서 232억원으로 감소해 재무 안정성이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종합독감 인플루엔자 항체 신약 CT-P27 임상비용 및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특허소송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판매관리비가 늘었다"며 "이달 초 허쥬마의 유럽 판매 시작으로 3개 제품의 유럽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