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밝게 웃으며 케이크를 받은 뒤 아베 총리와 악수했다. 참석자들은 축하 케이크 사진을 찍고, 박수를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이날 오찬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1년간 아베 총리와 16번에 걸쳐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셔틀외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도 “(한국 대통령과 이렇게) 자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사소통을 잘하고, 공존해 나가자”고 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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