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 여신도 여러 명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록 목사가 검찰에 송치됐다고 서울지방경찰청이 10일 밝혔다.
이 목사는 수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7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가 신도 수 13만 명의 대형 교회 지도자로서 지위나 권력, 피해자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든 다음,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달 1일 이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틀 뒤인 3일 서울중앙지법이 영장을 발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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