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매출 56% 견인…로열티 842억원 기록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 4752억 원, 영업이익 2038억 원, 당기순이익 11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395억 원) 대비 98.4%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5333억30000만 원) 보다 10.91%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4억3800만 원)에 비해 569.68%, 지난해 4분기(1892억2300만 원)보다 7.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년새 585.1%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25% 감소했다.
1분기 국내 매출은 전체 매출의 71%에 해당하는 3382억 원으로 집계됐다. 북미·유럽 375억 원, 일본 75억 원, 대만 7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게임이 2641억 원으로 56%의 매출 비중을 이끌었다. 리니지 283억 원, 리니지2 142억 원, 아이온 188억 원, 블레이드 & 소울 339억 원, 길드워2 236억 원으로 나타났다.
로열티는 842억 원을 거둬들였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가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아이온은 국내 부분유료화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41%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신작을 앞세워 실적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 블레이드 & 소울 2,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개발 중이고, PC온라인 및 콘솔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은 연내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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