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철 PD가 '검법남녀' 촬영 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 / 극본 민지은, 원영실)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노도철 PD와 배우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가 참석했다.
이날 노 PD는 "오래 전부터 캐릭터와 팀웍이 살아있는 수사물을 해보고 싶었다. '군주' 이후에 우연히 '검법남녀'라는 로코물을 발견했다. 국과수의 범죄를 다루는 기법이 디테일해서 좋았다. 장르물로 전환해서 준비한 끝에 갑작스럽게 상반기에 빨리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부랴부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부터 찍기 시작해서 이제 한달 됐다. 배우들이 어제 새벽 3시까지 강행군으로 촬영했다. 수사물이고 장르물이라 보통 드라마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법남녀'는 완벽주의 까칠한 부검의 '백범'(정재영 분)과 발랄함과 허당기를 갖춘 금수저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분)의 특별한 공조 수사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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