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작가 권정생(1937∼2007)의 전기다. 전기 전문작가인 저자가 평생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순수한 언어로 아름다운 동화를 그려낸 작가의 삶을 그렸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한 줄이라도 남기고 싶다는 바람에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초등학교에 다닌 것이 전부인 학력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따로 배운 적도 없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생각과 이야기를 글로 옮겼다. 저자는 생전에 그가 남긴 수필과 인터뷰 등 내용을 토대로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18세 때 써 잡지 《학원》에 아명 ‘권경수’로 발표한 소설 ‘여선생’을 발굴해 부록으로 처음 공개한 것도 눈길을 끈다. (산처럼, 336쪽,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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