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지엘팜텍은 7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사채의 만기는 5년이며 만기 이자율은 3%다. 1주당 4620원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다. 주식 총수 대비 4.7%에 달하는 151만5151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청약 및 납입일은 14일이다.
사채는 삼성증권(19억원), 엘씨피이앤세컨더리신기술사업투자조합(15억원) 등이 나눠서 인수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채로 조달한 자금 중 40억은 운영자금, 30억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엘팜텍은 2002년 설립된 신약 개발 업체다. 지난해 매출 24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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