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교육지원청·서호초등학교(수원형 마을학교), 고색·수원제일중학교(청개구리 연못)와 ‘수원형 마을학교 설치·운영 협약’, ‘수원시 청소년 자유 공간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수원형 마을학교 조성사업은 학교 빈 교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수원시·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서호초등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교육협력 모델이다.
시 관내 최초의 수원형 마을학교가 들어서는 서호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건물 2개 동 중 1개 동이 비어있다.
수원형 마을학교는 별관 1·2층(1132.2㎡)에 조성된다. 청소년 자유 공간과 북카페, 교육실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형 마을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학습·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예산을 확보한 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9년 7월 수원형 마을학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색·수원제일중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청개구리연못 조성사업’은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거점형 청소년 자유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고색중학교(141㎡ 규모)·수원제일중학교(221㎡ 규모) 유휴교실에 청개구리 연못 4·5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두 학교는 공간을 제공한다. 청개구리 연못은 모든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된다.
시는 2016년 11월 팔달동주민센터를 개축해 ‘청개구리 연못 1호’를, 2017년 12월 세류중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청개구리 연못 2호’를 열었다. 올해 1월에는 구 파장동주민센터 1층 일부와 2층을 단장해 ‘청개구리 연못 3호’를 개관했다.
시는 유휴교실을 활용해 장안구·영통구에 ‘청개구리 연못’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이뤄진 두 협약이 유휴교실을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활용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교와 마을이 힘을 모아 ‘수원형 교육공동체’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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