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50세에 결혼 목표…7개월 남았는데 썸도 없어"

입력 2018-05-11 17:06  


개그맨 지상렬이 현재 솔로임을 밝혔다.

1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2’)에 23년 차 ‘독거의 아이콘’ 개그맨 지상렬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지상렬은 오랜 기간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던 노사연과 인연으로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무송과도 친분이 있는 지상렬에게 MC 김숙이 “’너는 내 운명’을 보면서 노사연-이무송 중 솔직히 누구 편을 더 들었냐”고 묻자 지상렬은 “10년 가까이 하루도 빠짐없이 모셔운 누님이다. 거의 산 거나 마찬가지”라면서도 이무송의 손을 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이 날 토크 도중 ‘무사부부’를 위인으로 등재하고 싶다"라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우리나라의 100명의 위인에 개인적으로 등재가 가능하다면 저는 노사연-이무송 부부를 추천하고 싶다”며 “왜냐면 이 정도면 헤어질 법 한데 안 헤어진다. 다른 부부들 싸움과 비교가 안 된다. ‘걸프전’ 수준이다”라는 폭로로 노사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난기 섞인 디스가 이어졌지만 ‘누님’을 향한 지상렬의 애정도 묻어났다. “노사연 누나는 잘 베푸는 스타일로 연예계에 소문이 났다”며 “밥 잘 사주는 누나의 원조, 조상님은 노사연이다”라고 말해 노사연을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한편, 지상렬은 이 날 ‘운명커플’들의 VCR을 지켜보던 중 스튜디오를 ‘짠내’로 뒤덮기도 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 “50살 결혼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는 지상렬에게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지상렬이 “만나는 여성 분이 있으면 솔직히 말할텐데 ‘노연애’다. 썸도 없다”라고 밝혀 모두를 숙연하게 만든 것.

‘연예계 대표 노총각’ 지상렬이 스페셜 MC로 합류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14일 밤 11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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