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과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 공유 및 딜로이트 블록체인 랩과의 업무 협력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의료정보 공개 플랫폼 개발이 주된 사업이다. 한양대학교 의료원, 베스티안 의료재단 등 다수의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 신한은행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블록체인산업협회의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현재 개발 중인 의료정보 플랫품은 연말 완료할 예정이다.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국제적인 능력을 갖춘 양사의 전략 및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발족된 딜로이트 블록체인 랩은 현재 800여명에 이르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확보한 전문 연구소다. 더블린 뉴욕 홍콩 등 주요 도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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