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황희찬, 김신욱, 이근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태용호'의 선봉으로 나선다. 부상을 당한 염기훈과 김민재는 명단에서 탈락했다.
14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28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명단은 23명이지만 부상자들의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5명을 예비명단으로 추가 발탁했다. 이승우가 이 명단에 들며 '깜짝' 발탁됐다.
최전방 공격진은 예쌍대로 손흥민과 황희찬이 뽑혔다. 장신 스트라이커인 김신욱과 4년 전 러시아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이근호도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주장 기성용은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젊은 공격수 이승우도 신태용호에 올라탔다. 신 감독은 국내 평가전까지 함께 훈련하면서 28명 가운데 23명을 뽑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28명)
△GK=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DF=김영권 장현수 정승현 윤영선 권경원 오반석 김진수 김민우 박주호 홍철 고요한 이용
△MF=기성용 정우영 권창훈 주세종 구자철 이재성 이승우 문선민 이청용
△FW=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이근호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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