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린페이퍼머티리얼홀딩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입력 2018-05-14 17:04  

중국 택배상자 골심지 제조업체 그린페이퍼머티리얼홀딩스(그린페이퍼)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22개월에 걸쳐 실사와 85일간의 현지 출장을 각각 진행했다. 그린페이퍼는 최근 한국거래소의 중국기업 사전협의를 통과하고, 증치세(부가세)에 대한 전수조사도 완료했다.

그린페이퍼는 알리바바, 타오바오 등 중국 전자상거래 성장의 수혜를 입는 중국 안휘성 1위 택배상자 골심지 제조업체다. 중국 택배시장은 전자상거래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초과하며 세계 1위로 부상했다.

중국 우정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택배 처리건수는 423억건이다. 한국보다 약 20배 많은 수준이다. 택배물량 증가로 택배기업 상장사인 순펑, 위안퉁 등은 최근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그린페이퍼의 지난해 매출액 1903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순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연간 45만톤 수준인 생산량은 2019년 95만톤 수준으로 확대되고, 중국 내 택배상자 골심지의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할 때 순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되면 그린페이퍼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 등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칠 계획"이라며 "한국 상장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알짜 중국기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을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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