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NICE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11년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지난 2008년부터 AAA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에도 최고등급을 받음으로써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신한생명의 중기 등급도 '안정적(stable)' 수준으로 평가됐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는 일정 시점에서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이와 관련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보험사의 경영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다각화된 판매채널과 균형 잡힌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보험영업효율성이 높아 뛰어난 자본적정성 및 자본관리능력으로 향후에도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수익성을 견지한 보험영업 정책으로 보장성보험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험 종목별 수입보험료 구성비가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 포트폴리오의 질적 수준이 개선되고 있어 회사의 수익기반이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가중부실자산비율은 2017년 12월 말 기준 0.1%로 자산부실화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매우 낮은 상황이며 향후에도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장기간 흑자기조로 2017년말 이익잉여금 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점 ▲상대적으로 금리리스크가 낮은 보험 포트폴리오 구성 ▲자본확충 여력 등 적절한 자본관리능력 보유 ▲모기업인 신한금융그룹의 우수한 지원여력 등이 향후에도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강점으로 꼽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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