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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정호기 치과병원(원장 정호기)이 가출·위기청소년의 치아건강을 돕기 위해 천안청소년쉼터와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청소년쉼터는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학대, 방임, 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출한 위기청소년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담·주거·학업·자립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병원 의료진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출·위기청소년들의 치아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치료해 주기로 했다.
최광용 시 체육교육과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호기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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