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해사랑 어울림 콘스트 개최

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 … 지역민과 화합의 장 마련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15일 학내 대강당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2회 해(海) 사랑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한국해양대 대강당이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한 것을 기념하여 대학 인근 지역민을 비롯해 누구나 참석 가능한 무료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학 인근 영도구 주민 자치회와 한국해양대 교직원, 학생이 직접 민요, 클래식 기타, 색소폰, 밴드, 댄스스포츠 공연을 선보이며 숨은 재능과 끼를 발휘했다.외부 초청 공연팀으로 고신대 Sacred Strings, 비르투오조 앙상블, 부산시립교향악단, 하이 앨리스 등이 출연해 전자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 성악, 금관 5중주, 크로스오버 퍼포먼스를 약 2시간 동안 펼쳤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부터 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 분위기 조성 및 구성원간의 문화적 교감을 통한 상호 소통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매월 영화 상영, 예술 동아리 공연, 시립예술단 초청 공연, 조각품 전시 등을 꾸준히 개최해 왔다.

박한일 총장은 “항상 아낌없는 성원으로 한국해양대학교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계신 지역민들과 우리 대학 구성원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 제공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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