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왼쪽)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15일 장마르크 프랑스 이지마일사 아시아태평양지사대표와 현지에서 자율주행 무인셔틀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시공사는 자율주행 무인셔틀분야 유럽 선도업체인 프랑스 이지마일사,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멀티스마트시스템 연구소(MSSL)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를 구축중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화 모델 발굴을 위해서다.
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자율주행 실증단지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구축중이다.
공사는 15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지마일 아시아태평양지사를 방문해 이지마일사와 MOU를 체결했다. 16일에는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 핵심연구기관인 난양공과대학(NTU)에서 멀티스마트시스템 연구소(MSSL)와 MOU를 맺었다.
이지마일사는 2015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최초 유료(5$) 무인셔틀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대만에서 아시아 최초로 버스전용차로에 무인셔틀을 운영하는등 무인셔틀분야 선도업체로 2014년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서 설립 됐다.
난양공과대학 에코캠퍼스는 2020년까지 에너지, 물 및 폐기물 35 % 감소를 목표로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 및 시제품 개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이다. 에코 캠퍼스내 클린테크파크(CTP)에는 싱가포르 최초 자율주행차량 실증단지가 운용되고 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 무인셔틀분야 국제협력 및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실현가능한 스마트시티 사업화 모델발굴 및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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