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자, 마약 양성 반응…신문사 "충격·실망 드려 깊이 사과"

입력 2018-05-16 16:32  


경찰이 최근 필로폰(메스암페타민) 투약 혐의를 받아 입건된 한겨레 기자에 대해 마약 투여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겨레 기자 A씨의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경찰과 한겨레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서울 성동구에서 한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공범과 상습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신문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곧바로 해당 기자에 대한 해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신문사는 지난 1일 그가 경찰 조사 대상이 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직후 직무 배제 및 대기발령 조처를 내리고 국과수 추가 검사 결과 등을 주시해왔다.

한겨레 신문은 "독자와 주주, 시민 여러분께 커다란 충격과 실망,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누구보다도 엄격한 도덕률을 지켜야 할 한겨레 구성원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사실에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거듭 반성하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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