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솔라리아에 5년간 태양전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공급 예정 물량은 약 91.2메가와트(MW)다.
회사 측은 “공급 예정인 91.2MW는 2년간의 최소 물량”이라며 “2020년 5월부터는 협의를 거쳐 추가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올해 태양광 시장이 100기가와트(GW)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성장성이 큰 제품을 생산해 국내 태양광 산업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10월과 올 1월 연이어 미션솔라에너지와 태양전지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의 기업과도 계약을 넓혀나가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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