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이 이광수의 입담에 혀를 찼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이언희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탐정더 비기닝'을 찍었을 때 생각이 난다"며 "영화 배우들이 박경림을 못 보면 메이저가 아니라고 하더라. 또 뵙게 돼서 너무 좋다"고 첫 인사를 했다.
이어 이광수는 "비오는 날 와주셔서 감사하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취재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성동일은 혀를 끌끌 차고, 권상우는 "방송 많이 하는 애는 못 이기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2015년 개봉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탐정: 더 비기닝'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웃음과 케미, 에너지를 예고했다.
'탐정: 리턴즈'는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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