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지사 예비후보 " TK에 다당제 뿌리내려 다양한 정치적 의사 반영돼야"

입력 2018-05-17 16:52   수정 2018-05-17 17:11

"TK 일당독주 30년으로 지역경쟁력 정치적 다양성 사라져"
"예산 홀대받아도 생존위해 목숨걸고 예산따오는 정치인 TK에는 없어"





중앙에서 TK정치인은 안중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에서는 TK패싱이 나옵니다. 국책사업부터 개성공단 입주까지 TK를 제외해도 싸우거나 단식하는 정치인이 없습니다. 이게 TK정치의 현실입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다당제, 경쟁체체가 갖춰지지않으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17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 21 릴레이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구에서 개혁으로, 독점에서 경쟁으로 바뀌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호남은 야당이 되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엄청난 정부예산을 받아갔다. 무안 신공항 KTX 예산 1조원도 책정했다. 야당시절에도 호남정치권은 해냈다. 가장 큰 이유는 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경쟁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총선 때는 국민의 당, 대선 때는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노무현 대통령 때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경쟁관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그 지역은 정치권 전체가 자기들이 살기위해서 중앙정부 예산을 목숨을 걸고 따오고 생존을 위해 경쟁하면서 싸우지만 TK는 그러지못했다. 바른미래당이 승리를 하든, 의미있는 득표를 하든 이 지역에서도 다당제가 뿌리를 내려 다양한 정치의사가 반영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의 차별화에 대해 권 후보는 바른미래당이 민주당과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은 국회 기득권 내려놓기다. 국민투표에 통한 국회해산권 넣자, 국회의원 세비없애고 명예직 수당직으로 하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비용을 줄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대한민국 정치 적폐의 본산이 국회다. 국회 기득권과 특권 내려놓기를 바른미래당이 외쳐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확장성이 부족한 것도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못했기 때문이라며 계속 이럴 경우 경북도민은 물론 국민도 눈길을 주지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끝나면 당 지도부가 바뀔 것이라며 그때 새로운 싹을 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 선거는 민주당이 석권하고 TK에서만 한국당이 차지하면 보수는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다보수진영이 재편되면서 또 다시 대권주자 중심으로 헤쳐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에는 대권 후보가 2명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유감스럽게도 대권 후보가 없다. 구심점이 없어서 그때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하지않겠나라고 선거판 이후를 전망했다.

권 후보는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와 관련해 “10만 도시를 먹여 살릴 배후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필수라며 경북개발공사가 도내 토지개발을 통해 얻은 수입 2500억원을 전액 도청신도시 개발에 환류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미에서도 4단지, 5단지 개발하면서 많은 수익이났다법적 강제조항이 있는지 모르지만 공영개발로 얻은 수익을 환류하면 공장용지 분양가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만들기의 주체는 기업이라며 공장용지 무상임대와 각종 수수료 감면등 지방차원의 유치기업 파격혜택 지원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찬성한다군위 우보와 의성 비안+군위 소보 두 지역은 경북의 발전을 위한 선택, 구미공단과 포항공단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입지라고 말했다. 그는 군위 의성 지역에 통합공항을 수용하는데 대한 인센티브 정책 수립을 정부에 유도하고 단순 관문 수준을 넘어 관광과 위락 스포츠 레저 리조트 등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신공항과 구미산업단지 포항철강공단을 잇는 공항철도와 공항고속도로도 건설해 여객과 물류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광역단체장으로서 대구경북의 상생과 관련 권 후보는 행정기능은 안동에 있지만 경제는 남쪽에 있기?문에 남부권 서남권은 대구와 같다대구 도시계획시 영천 경산 포항 구미 김천 칠곡은 기본적으로 포함시켜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시행은 나중에 하더라도 계획에는 꼭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 북부권은 백두대간 힐링특구로 차별화 할 때 경쟁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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