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도로와 서킷 넘나드는 세계서 가장 빠른 세단, BMW 고성능 스포츠카 '뉴 M5'

입력 2018-05-18 18: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Car & Joy



[ 박상재 기자 ] BMW그룹코리아가 지난 14일 공개한 뉴 M5(사진)는 준대형 고성능 스포츠카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세단이 지닌 편의성을 결합한 게 장점이다. 고성능 M 시리즈의 허리 역할을 하는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란 수식어를 갖고 있다.

뉴 M5를 타고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서킷을 달려 봤다. 믿기 힘든 가속력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한껏 뽐냈다. 일반 도로와 서킷까지 넘나드는 차 가운데 최강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동을 걸자 4.4L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낮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배기 시스템 활성화 버튼을 누르자 M만의 굵고 으르렁거리는 배기음이 더 커지고 듣기 좋은 노래로 바뀌었다.

가속 페달을 밟자 권투 선수가 펀치를 날리듯 재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눈 깜짝할 새 시속 130㎞까지 속도가 붙었다. 이 차는 최고 출력 608마력과 최대 토크 76.5㎏·m의 괴력을 발휘한다. 웬만한 스포츠카의 성능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달하는 시간(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가장 놀란 점은 코너 구간을 돌아 나가는 움직임이었다. 급격한 커브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차체 뒤쪽이 매끄럽게 따라붙었다. 타이어의 비명이 요란하게 들려오면서 접지력이 한계에 다다랐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고 버텨냈다.

뉴 M5는 M 시리즈 최초로 사륜 구동 시스템 ‘M x드라이브’를 장착했다. 그만큼 노면을 움켜쥐는 듯한 안정감이 뛰어났다. 운전자 취향에 맞게 후륜, 사륜 스포츠 구동 방식도 고를 수 있다. 다만 세단인 만큼 날카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은 한계가 있었다.

이 차는 엔진의 힘을 민첩하고 정확하게 바퀴로 전달해주는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 출력 등의 정보를 나타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전용 시트와 디지털 계기판, 변속 시점 표시 기능, 패들 시프트(기어변속장치)는 운전할 때 재미를 극대화해준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루프(지붕)와 알루미늄 후드(보닛) 등 차별화 요소도 대거 적용했다. 이 밖에 5시리즈가 가진 반자율주행 기능과 각종 편의 장치도 기본으로 갖췄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달 말 뉴 M5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1억4690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