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1년간 투병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하며,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가족 외의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다.
애도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유족 측은 밝혔다.
LG그룹 측은 "이는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마다하고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아왔으며 자신으로 인해 번거로움을 끼치고 싶지 않아했던 고인의 뜻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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