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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의 주인공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등 현실과는 동떨어진 상상력의 인물들이다. 그럼 미국 사람만 이런 캐릭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일까? 결국 상상력의 차이가 어벤져스를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름하는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1년간 산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국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한 번은 미국 서점에 갔는데 한국 서점은 각종 문제집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이곳은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놀면서 책을 읽는 여건이 잘 조성돼 있었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청소년을 위한 판타지 소설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동네마다 도서관이 있어 남녀노소가 자유로이 책을 빌리고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돼 있었다. 미국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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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생글기자(세종국제고 1년) tmdgk486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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