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매가 풀리는 ‘신촌그랑자이’ 분양권 호가가 13억원까지 올랐다.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신촌그랑자이는 2019년 9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지하 3층~지상 23층, 18개동, 1248가구(임대 216가구 포함) 규모며, 전용면적 80.85㎡~153.67㎡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전용 84㎡ 중층 입주권 시세는 12억5000만원 정도다. 인근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실거래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마포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권 매도자 중에는 13억까지 받아달라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가 7억6000만~8억2000만원 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웃돈은 4억~5억원 정도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초역세권이며 차량 이용 시 신촌로, 마포대로, 강변북로, 서강대교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도심 곳곳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창천초·중, 이대부속고, 숭문중·고, 서울여중·고 등이 있으며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유명 대학이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신촌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CGV, 메가박스 등 대형 쇼핑·여가시설로 접근이 쉽고, 신촌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카페, 상점, 음식점,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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