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오는 2021년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과 이에 맞춰 시가평가 기반의 재무건전성 규제인 신지급여력제도 ‘K-ICS’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BL생명은 자사 임직원들이 보험사 직원으로서 새로운 보험제도가 도입되는 배경과 ‘부채 시가평가’ 및 신지급여력제도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전 직원이 도입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PWC 홍콩에서 아시아 계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리지오 버스티(Maurizio Busti) 씨가 IFRS17의 기본 개념과 기존 제도와의 차이점, 도입을 위해 준비해야 될 일과 도전과제, 도입 이후 직면할 변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도준호 ABL생명 리스크관리부장이 K-ICS 도입 배경, 산출구조, 현행 RBC 제도와의 차이점, 회사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보험제도는 보험사의 경영 전반을 바꿔놓을 중대한 이슈로 모든 직원이 관심을 갖고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 대상으로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ABL생명이 고객중심경영과 수익성 있는 성장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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