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들에게도 낯선 섬, 영도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담긴 잡지 ‘비밀 영도’가 발간됐다.
삼진어묵은 부산 영도구가 추진하는 봉래동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삼진이음을 통해 '비밀영도'를 발간했다고 21일 발표했다.책은 영도의 골목 속 풍경과 사람, 영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건축물, 영도의 맛집 등을 테마별로 소개한다. 영도에 기반을 둔 작가가 이야기하는 영도의 모습부터, 외부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도에 대한 아름다운 글과 감각적인 사진들까지 다루며 영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영도로 들어오는 모든 다리가 관통하는 관문 지역인 봉래동이 다뤄졌으며, 하반기에 출간될 2호 잡지에서는 다른 지역을 선정해 영도의 매력을 구석구석 파헤칠 예정이다.책은 부산 소재 독립 서점 ‘북그러움’, ‘오늘의 산책’, ‘커뮤널테이블’에서 구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삼진이음 홈페이지(http://www.samjin-iu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잡지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삼진이음은 삼진어묵이 다양한 CSR(사회적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현재는 영도구와 협력해 대통전수방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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