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2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울광장 출정식’에서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갤럭시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단복을 제작한 건 2010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러시아월드컵에 이 단복을 입고 참가한다.
갤럭시 단복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자부심과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로열블루 색상의 3피스 슈트로 제작됐다. 재킷, 베스트, 바지로 구성된 옷은 은은한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가 있다. 빨강과 파랑으로 넥타이를 꾸몄고 안쪽 주머니 버튼에 태극무늬를 활용하는 등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갤럭시는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가벼우면서 잘 늘어나는 소재를 썼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 브라운 몽크 스트랩 슈즈, 와이드 목깃 셔츠 등을 매치했다. 재킷 안쪽에는 선수들의 이름을 자수로 새겨넣었다.
이지희 갤럭시 디자인실장은 “축구 실력은 물론 패션 전쟁에서도 당당히 승리할 수 있도록 품질과 디자인에 신경 썼다”며 “갤럭시의 모든 역량이 담긴 단복을 입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갤럭시가 3회 연속으로 축구 국가대표 단복을 제작한 것을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갤럭시 매장, 온라인몰 SSF샵에서 이벤트를 연다. 갤럭시 제품을 50만원어치 이상 구입하면 1등 여행상품권(4명), 2등 갤럭시 셋업 재킷(10명), 3등 축구 국가대표팀 슈트케이스(20명), 4등 축구 국가대표팀 사인 유니폼 및 공(25명), 5등 갤럭시 멤버십 3만포인트 등을 줄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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