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의 변호인은 그가 미국 메인주 바이널헤이븐섬에 있는 자택에서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예술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60년대 지극히 간단한 문자를 기하학적 추상으로 표현한 LOVE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다.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센터를 비롯해 뉴욕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는 그가 제작한 LOVE 조각상이 설치됐다. 국내에도 서울 명동 대신증권 사옥 앞에 LOVE 조각상이 있다. 고인은 단순하고 추상적인 디자인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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