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家 4세 구광모 테마주' 깨끗한나라·보락, 연일 급등

입력 2018-05-23 09:20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LG그룹 4세 경영인으로 전면에 나서면서 관련주인 깨끗한나라와 보락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 대비 1130원(15.98%) 오른 8200원에 거래중이다. 우선주인 깨끗한나라우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올랐다.

이들 종목은 구 상무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면서 지난 18일 이후 가격이 치솟고 있다.

식품첨가물 제조사인 보락 역시 급등세다. 현재 7.12% 뛰었다.

깨끗한나라는 최대주주인 희성전자가 구 상무의 친부가 구본능 회장이 이끄는 희성그룹 계열사라는 점이, 보락은 구 상무의 장인이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점이 각각 주목을 받았다.

구 회장은 구 상무의 친부이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그룹 계열사인 희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말 현재 깨끗한나라 주식 28.29%를 보유하고 있다. 보락의 최대주주는 구 상무의 장인인 정기련 대표이사로, 보유 지분은 26.16%다.

앞서 LG그룹 지주사인 LG는 구 회장의 양자인 구광모 상무를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음달 29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면 구 상무는 LG의 사내이사로 LG그룹의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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