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북미 정상회담 취소 관련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

입력 2018-05-25 08:11   수정 2018-05-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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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5일 오전 8시30분 북미 정상회담 개최 취소와 관련해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윤면식 한은 부총재 주재로 열린다.

참석자는 허진호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1부장, 공보관 등이다.

한편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서한을 보내 6월12일 예정됐던 정상회담의 취소를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슬프게도 김 위원장이 최근 성명에서 보여준 엄청난 분노와 적개심 때문에, 나는 이번에 오랫동안 계획한 정상회담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느낀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간 정상회담 무산이 발표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금 등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고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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