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핵산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올릭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릭스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올릭스는 향후 공모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올릭스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주관사와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올릭스는 RNA 간섭치료제 자체 개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전문치료제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비대흉터, 건성황반변성, 망막하 섬유화증, 특발성폐섬유화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첫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인 비대흉터치료제(OLX101)는 자체개발 기술기반의 RNA 간섭치료제 중 아시아 최초로 임상시험에 진입해 이번달 임상1상 시험을 마쳤다. 현재 임상2상 시험을 준비 중이며 영국 보건당국(MHRA)에서도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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