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래미안공덕5차' 전용 84㎡ 10억8500만원

입력 2018-05-25 10:13   수정 2018-05-25 10:18


서울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 아파트가 10억원대 아파트 대열에 올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11층) 매물이 지난 1일 10억8500만원에 실거래됐다. 같은 면적 1층 매물이 지난 3월 9억6000만원에 팔렸다. 올해 초엔 3층 매물이 8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59㎡(13층)는 지난 3월 8억95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84㎡ 매물(10층 이상)이 11억~12억원대에 나왔다.

삼성물산이 2011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최고 17층, 9개동 794가구로 이뤄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17대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33%, 24%로 지어졌다. 지하철5호선 공덕역이 도보 8분, 애오개역까지 6분 거리에 있다.

아파트 단지 좌우로는 공덕동 터줏대감 아파트로 꼽히는 ‘삼성래미안공덕3차’와 마포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가 위치했다. 입주민 자녀는 마래푸와 같이 아현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공덕래미안5차는 마래푸와 공동 생활권에 있으면서도 2~3억원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대안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대로변에 위치한 506동, 507동, 508동은 지하철역 공덕역과 버스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503동은 놀이터 바로 앞에 있고 단지 내 어린이집과 가까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있다.

501동이 있는 단지 뒤쪽으로 갈수록 언덕이 가파르다. 때문에 높낮이 차를 두고 단지가 꾸며졌다. 501동 인근엔 아현주민편익시설이 올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어린이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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