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찾아간 연금 4兆 찾아가세요"

입력 2018-05-25 17:41  

미신청 계좌 28만개 달해
통합연금 포털서 확인 가능



[ 박신영 기자 ] 연금수령 개시일이 지났는데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연금저축액이 4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연금저축 계좌 수는 672만8000개, 적립금은 총 121조8000억원이다. 이 중 72만3000개, 15조6000억원은 연금수령 개시일이 도래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28만2000개, 4조원어치의 연금은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고 있다.

연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 중 82.5%는 연금수령 개시일이 됐는데도 이를 알지 못하거나 연락 두절, 수령 의사 불표명 등의 이유로 연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나머지 17.3%는 연금저축 가입자가 지급을 보류했거나 압류나 질권설정, 약관대출 등 법률상 지급제한을 받아 연금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다.

본인이 가입한 연금저축의 연금수령 개시일을 알려면 금감원 통합연금 포털(100lifeplan.fss.or.kr)이나 내 보험 찾아줌(cont.insure.or.kr),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payinfo.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가입자가 연금수령 개시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금융회사가 해당 상품의 약관에 따라 연금저축을 계속 운용한다. 해당 상품의 약관 등을 확인한 뒤 연금수령을 늦추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중도에 해지하거나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 연금수령 기간이 10년보다 짧을 때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 또 연금개시 나이를 늦출수록 연금소득세율이 낮아지며 연금소득합계액이 연 1200만원 이하면 저율 분리과세(3.3~5.5%)가 적용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