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북 대화에 있어 일정 수준의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할 것을 조언했다고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하버드 대학에서 '사회 변혁에 영향을 준 사람에게 주는 '래드클리프 메달'을 받은 클린턴 전 장관은 시상식 전 마련된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주 검찰총장과 함께한 대화시간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우리는 북한과 이 길을 수차례 걸었다"면서 회담에 참석하는 미국 지도자들은 "눈을 크게 뜨고, 어느 정도 범위의 회의적 태도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또 "가능한 세게 밀어붙일" 준비도 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하버드 대학신문인 하버드 가제트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