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국내 증권사들과 손잡고 프랑스의 ‘르 발타자 빌딩’(사진)을 2억3500만유로(약 3200억원)에 인수했다. 2024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거대 도시군(메트로폴리탄)이 되고 있는 파리에 발빠르게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최근 프랑스 현지 자산운용사와 함께 프랑스 생드니에 있는 르 발타자 빌딩 매입을 완료했다.
가격은 3200억원가량이다. 1500억원가량의 지분 투자금 중 10%를 현지 자산운용사가 넣고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공동 투자에 나섰다. BNK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투자증권이 투자금을 우선 대고 국내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에 재판매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현지 대출로 조달할 예정이다.
르 발타자 빌딩은 7층 높이에 연면적이 약 3만2600㎡인 ‘A급 오피스 빌딩’이다. 프랑스 1위 통신사인 오렌지SA(옛 프렌치텔레콤)가 임차해 비즈니스서비스 부문의 본사로 쓰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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