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노동조합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박 전 대표를 28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표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파괴' 활동 전반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출신인 박 전 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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