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한시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입력 2018-05-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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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는 한자로 쓰인 시이다.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주로 쓰였다. 한국에서는 19세기까지 한시가 널리 읽혀지고 쓰였다. 그러나 20세기부터 한자에 대한 무관심과 한글의 발전 속에 한시는 더 이상 널리 읽혀지지도 않고, 쓰이지도 않는다. 어떠한 언어가 사장되는 것은 자연의 법도이다. 따라서 한시를 고려시대, 조선시대와 같이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지 한시에 관심을 가지고 한 번 읽어보는 것은 어떠한가? 한시를 읽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

한시를 읽으면 한자 실력을 늘릴 수 있다. 한시는 오언절구, 칠언절구 등의 형식 및 압운과 같은 규칙을 지키며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한자로 설명한다. 과히 한자 문학의 최고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한자 문학의 최고봉을 공부하면 자연스레 한자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 한자 실력이 늘어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한자어는 한국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한자 실력이 늘어나면 한자어 실력이 늘어나고 이것은 한국어로 하는 기본적인 의사소통뿐 아니라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용어를 쉽게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해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이해를 늘릴 수 있다. 보통 우리는 조선이나 고려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머리로만 이해를 하고 마음으로는 이해를 못한다. 만약 우리가 한시를 읽는다면 이 괴리감을 줄일 수 있다. 조선인과 고려인의 사상이 들어간 문학 작품인 한시를 읽으면 우리는 그들의 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것들에 대하여 알 수 있고, 결론적으로 그들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그들에게 다가가면 우리는 우리의 뿌리에 대해 더욱 더 잘 탐구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역사와 같은 교과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한시를 읽음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문학적 감각을 늘릴 수 있다. 시 등과 같은 문학 작품을 읽고서 느끼는 바는 제각각 다르다. 이때 몇몇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독창적인 감상평을 내놓고 해석도 다른 사람과는 다른, 색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려면 많은 문학 작품을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만 한다. 그리고 한시도 문학 작품이기 때문에 이것을 읽으면 이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한시를 읽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 한자 실력이 향상됨으로써 의사소통 실력과 고급 어휘들을 이해하는 능력이 길러지고, 옛 문화 이해를 통해서 우리 옛 선조와의 괴리감을 줄일 수 있고 여기에 문학적 감각까지 기를 수 있다.

김기현 생글기자(홈스쿨) kimkihyunof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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