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전 대표 소환

입력 2018-05-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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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그룹 관여 여부도 확대 수사 계획



검찰이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를 28일 소환 조사한다.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박 전 대표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파괴' 활동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

박 전 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검찰은 노조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을 맡아 노조파괴 실무를 주도한 최모(56) 전무를 지난 15일 구속한 바 있다. 향후 이 사건에 삼성전자와 그룹 미래전략실이 관여했는지를 규명하는 바향으로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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