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 결혼 3년 만에 이혼…소속사 전문 살펴보니

입력 2018-05-28 09:42   수정 2018-05-28 09:56

지난 2015년 초 두 살 연하 벤처 사업가와 초고속 결혼 화제




배우 이소연이 3년 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이소연의 소속사인 킹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소연 씨는 성격차이로 인하여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면서 "이소연 씨는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인사드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소연은 지난 2015년 초 지인의 소개로 두 살 연하의 벤처 사업가와 넉 달만에 결혼식을 올려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소연은 지난 2003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신입사원', '봄의 왈츠', '내인생의 황금기', '동이', '내사랑 내곁에', '닥터진', '가족의 탄생', '루비반지' 등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영화로는 '복면달호',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 출연했다.

다음은 이소연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소연 배우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먼저 이소연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이소연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이소연 씨는 성격차이로 인하여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 입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이소연 씨는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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