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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가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 써 달라며 시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기탁금은 성남동에 있는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의 성남 리스타트 사업단에 전달됐다.
시는 이날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이균택 성남시 복지국장, 정광옥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중옥 전무, 유균휘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 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성남 리스타트 사업단은 자활 근로를 통해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돕는 시설로, 2014년도에 설립됐다.
현재 15명의 노숙인이 쇼핑백 제작에 참여해 경기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자활 기금을 저축 중이다.
이균택 시 복지국장은 “후원금은 노숙인 자활사업단의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쓰일 것”이라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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