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개의 서비스센터를 확장했고, 올해는 울산 서비스 센터를 시작으로 7개의 서비스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일산 서비스센터는 확장 이전하고 부품 배송 라인을 증설해 부품 공급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직원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8명의 ‘마스터 테크니션’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마스터 테크니션을 5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마스터 테크니션은 재규어랜드로버 본사에서 인증하는 최상위 등급의 전문 기술자다. 최소 3년 이상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68가지 과정을 이수했을 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해 재규어랜드로버 본사가 직접 개발한 인재 육성 제도인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한다.
인증중고차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인증중고차는 도장과 인테리어, 엔진 검사 및 주행 테스트 등이 포함된 165가지 테스트와 종합 점검 과정을 거친 차량만 판매하고 있다. 기존 고객이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차량 매각 후 신차를 구매하면 2%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하반기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페이스 출시를 앞두고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 서비스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양산차 업체 최초로 모든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 정비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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