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뮤직 왜 이러나…바스코, 씨잼 이어 대마초 혐의 입건

입력 2018-05-29 10:39   수정 2018-05-29 10:58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린치핀뮤직) 소속 래퍼들이 연달아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본명 류성민·25)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8명 중에는 씨잼과 저스트뮤직에 소속된 래퍼 바스코(본명 신동열·37)도 포함됐다.

바스코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래퍼들의 대마초 흡연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4월 바스코 자택 및 씨잼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해 대마초 29g과 흡연 파이프 등을 압수했다.

이어 이들 두 사람을 포함,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총 8명을 검거했다.

바스코는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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