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재무주치의 서비스' 큰 호응

다시 뛰는 수도권

고객만족 2년 연속 우수기관
온라인 보증서비스도 확대


[ 윤상연 기자 ] 경기신보는 경기도가 주관한 2017년 공공기관 외부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 평균점수인 83.9점보다 6.3점(90.2점) 높은 것이다. 경기신보가 금융기관이란 기관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자금지원이나 보증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기관 특성을 감안하면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경기신보는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을 비우기 어려운 1인 자영업자나 전통시장 상인, 거동이 불편한 대표자가 장애인인 기업, 원거리 지역 소재 기업 및 기타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을 직접 방문해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역신보 최초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를 위한 전용버스를 구입해 버스 안에서 보증상담 및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재무주치의 서비스’도 경기신보가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데 한몫했다. 재무주치의 서비스는 보증지원 시점부터 대출금 상환완료 시점까지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컨설팅을 통해 현 재무상황 진단과 그에 맞는 개선방안을 찾아 경영에 활용할 수 있다.

경기신보는 사이버보증센터도 전면 개편해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보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온라인 보증서비스도 확대했다. 경기신보는 온라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보증서비스 이용 신청한도와 범위를 완화했다. 경기신보는 고객 중심의 효율적 정책자금 배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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