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90.2로 2개월 연속하락

입력 2018-05-29 12:33   수정 2018-05-29 13:53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으로 악화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0.2로 지난달보다 2.8포인트 떨어졌다고 29일 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SBHI는 지난 4월에 상반기 정점을 기록한 이후 국내생산이 감소하고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부진해지며 내수경기가 단기적으로 소강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황전망별로는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이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91.6으로 조사됐고 비제조업에서도 3.9포인트 내린 89.2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87.9, 89.5로 지난달에 비해 3.9포인트씩 빠졌다.

제조업 중 의료정밀광학기기와 시계, 자동차와 트레일러 등 6개 업종은 개선된 반면 종이와 종이제품 등 16개 업종이 악화했다.

항목별로도 내수판매와 영업이익, 자금 사정 등 전망치는 하락했다. 다만 수출 전망지수는 90.3에서 94.7로 개선됐다.

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은 ‘인건비 상승’(54.7%), ‘내수부진’(54.4%), ‘과당경쟁’(39.1%), ‘원자재 가격상승’(2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달 73.2%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성기창 중기중앙회 조사연구부장은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며 “매년 이 기간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점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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