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한국데이터진흥원의 데이터품질인증(DQC-V)을 획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한국데이터진흥원의 DQC-V는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구축·활용중인 데이터 값에 대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조달청은 정부 기관 최초로 플래티넘 클래스(Platinum Class)를 받았다.
플래티넘 클래스는 정합률 99.977이상이 기준이다.
공공기관 국내평균 정합률은 94.97%이지만 조달청의 나라장터 정합률은 99.98%에 달했다.
조달청은 2015년 데이터관리인증(DQC-M), 2016년 데이터보안인증(DQC-S), 그리고 이번에 데이터품질인증(DQC-V)을 획득함으로써 정부기관 최초로 데이터 3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기관도 됐다.
조달청은 데이터의 품질정비 및 예방활동을 통해 부정당업체와의 계약 등 입찰과정에서의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자 중심의 가치 있는 데이터를 개방해 기업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나라장터는 5만2000여 공공기관과 37만여 조달기업이 사용하는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입찰참가업체 등록정보, 입찰·심사·계약정보 등 핵심적인 조달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앞으로 데이터 품질관리를 조달청의 다른 시스템으로도 확산하고 여타 공공기관에 나라장터의 데이터 품질관리 사례를 전파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공공·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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