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크게 파손된 갤럭시S8이 정상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29일 한 온라인 스마트폰 커뮤니티에는 ‘주인보다 폰이 튼튼한 게 말이 되느냐’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지난주 교통사고를 당해 스마트폰이 망가졌는데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파손된 갤럭시S8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갤럭시S8은 전면 강화유리가 외부 충격에 움푹 팬 채 깨진 상태다. 글 작성자는 골목길로 우회전하는 차량에 치이며 스마트폰이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은 어깨를 다쳐 입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글 작성자는 “삼성전자 AS센터에 가져가니 기사님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움푹 팬 곳에 메인 부품이 들어있고, 부품이 고장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깊게 팼는데 정상 작동하기에 놀라움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글 작성자는 “움푹 패며 액정이 깨졌는데 그곳도 터치가 된다”며 “삼성페이, 무선충전 등 모든 기능이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스마트폰 속 데이터를 무사히 백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내구도가 대단하다”, “저런 게 진짜 밀스펙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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