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완벽한 비서룩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박준화 감독이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극 중 박민영이 연기하는 김미소는 완벽한 비서로 영준(박서준)을 9년째 보필하던 중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돌연 퇴사를 선언한다. 미소의 갑작스런 사직 통보를 이해할 수 없는 영준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가지 전략을 펼칠 예정. 50년차 부부의 내공을 뽐내는 두 사람의 아찔한 밀당케미가 설렘을 예고한다.
이날 박민영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이번이 처음인데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도전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늘 캐릭터에 집중하기 위해 준비한 것만 했는데 이번엔 오피스룩을 소화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박서준, 이태환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그는 "박서준 역할의 대사들이 주옥같다. 매번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다. 이태환은 보기만 해도 맑고 푸르다. 너무 멋진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함께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퇴사밀당로맨스다. 9년차 비서 김미소가 삶을 찾기 위해 퇴사 선언을 하고 이를 잡기 위해 이영준 부회장이 연애 제안을 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오는 6월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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