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말까지 60불 중반대서 안정될 전망"-하나

입력 2018-05-31 08:18  

하나금융투자는 31일 국제유가가 최근 단기 급락한 가운데 연말까지 60달러 중반대를 중심으로 안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훈길 연구원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1일 배럴당 72.24달러까지 상승해 42개월 만에 최고점에 도달했으나 현재는 66달러 내외까지 후퇴한 상황"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기존 감산정책 완화 가능성이 이번 유가 급락의 트리거(방아쇠)가 됐다"고 밝혔다.

OPEC의 감산완화가 다음달 정례회동에서 논의되겠지만 실제로 OPEC은 4월부터 증산조짐을 보이고 있고, 세계 원유수급 역시 4월부터 초과 공급 상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수급의 여유가 있었지만 이번달 유가 급등이 나타난 것은 이란,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 리스크가 주요하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변동성 심한 커머더티(상품) 시장의 특성상 특정 변수에 의해 시장의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일은 드물지 않다"며 "OPEC의 감산완화가 확정된다 하더라도 산유국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즉각적으로 큰 폭의 가격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예상했다.

그는 "돌발적 이벤트에 의해 국제유가의 상하 등락은 지속되겠지만 연말까지 60달러 중반대를 중심으로 안정돼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40억 "이것"통해 벌었다는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한 개그맨 A씨?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