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직 물러나

입력 2018-06-01 11:41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가 일우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일우재단에 사임서를 제출해 수리됐다.

한진그룹 측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전 이사장은 전날 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7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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