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01일(16: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재무구조가 개선된 태광실업의 신용도에 잇달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31일 태광실업의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나이스신용평가가 ‘긍정적’ 전망을 붙인지 6일 만이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기업은 2년 안에 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재무상태를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태광실업의 지난해 영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2014년(1370억원) 이후 3년간 이익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핵심고객인 나이키의 성장과 함께 이 회사에 공급하는 운동화 물량이 증가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수익성이 개선되자 차입부담 지표인 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도 2014년 말 4.3배에서 지난해 말 2.4배로 떨어졌다.
김혜원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의 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가 예정돼 있지만 현금창출능력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재무구조가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태광실업이 성장세를 유지하며 차입부담을 줄이는데 성공, 지난해 1조9284억원인 매출을 2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을 2.5배 이하로 유지하면 신용등급을 한 단계 위인 ‘A+’로 올리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40억 "이것"통해 벌었다는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한 개그맨 A씨?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